미국 올랜도 총기난사 최소 50명 사망 - 총기 규제 허술, 동성애 증오, 이슬람과 대립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클럽 '펄스'에 들어가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50명 이상을 죽였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오마르 마틴은 성 소수자인 동성애자들을 증오하는 이슬람국가 IS에 동조했다고 한다.
IS에서는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발표했는데, 직접 지시를 받아서 그런 것인지 영향을 받아 그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어쨌거나 그동안 문제인 줄 알면서 해결하지 못했던 것들이 이런 식의 참변으로 터져 버렸다. 총기 규제 문제, 동성애 증오자 문제, 미국와 이슬람의 갈등 문제. 단순히 IS 충성 미치광이의 테러라고만 말하기에는 곤란한 상황이다.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계속 터지고 있고, 좀처럼 총기 규제는 되지 않고 있다. 왜? 돈 때문이다.
총을 파는 기업들이 정치권에 엄청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치인들은 국민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총 파는 자본가를 대변한다. 이를 주제로 한 미국 영화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를 노골적으로 말한 미국 영화도 나왔었다. 하지만 뭐 변한 건 없었다.
미국은 이슬람과의 갈등도 여전하다. 이슬람 어쩌고만 나와도 무턱대고 테러하는 사람으로 여길 정도니까. 하지만 도대체가 제대로 이슬람을 이해하는 미국인이 있을까? 모른다. 그냥 테러하는 과격종교단체로만 알 뿐이다.
911 사태 이후 바뀐 거 뭐 있나? 없다. 미국과 이슬람은 평행선을 그리며 서로 적대와 증오감만 키우고 있다.
미국에는 동성애 증오자가 만만치 않게 많다. 텔레비전에는 동성애자들이 출연해서 온갖 재미에 패션에 농담을 선보이고는 있지만, 그리고 마치 성소수자를 배려하고 있는 듯 보이나 실제는 그렇지 않다.
전직 미국프로야구 선수 타일러 더닝턴은 주변 사람들의 동성애 혐오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었다고 실토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선수 시절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숨기고 활동했는데 동료도 고치도 게이를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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