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광화문 집회 시위 이후...
일단 지금 시각 9시 51분까지 별다른 물리적 충동 없이 박근혜 하야 시위는 마칠 것으로 보인다.
오마이뉴스 생중계에서 보면, 경찰 방패를 빼앗다가 다시 돌려주고를 반복하는 정도다.
별다른 사고 없이 사위는 잘 마무리 될 듯 보인다. 오후 10시. 차벽 뒤에 경찰 부상자 한 명이 생겼다고. 경찰이든 시위대든 서로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제 문제는 오늘 11월 12일 광화문 집회 시위 이후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냥 계속 버틸 것 같다.
시위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는 단순하다. 제2선 후퇴 같은 것도 필요없다.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는 것이다. 극렬한 폭력 수단을 얘기하진 않았다. 단두대는 상징적 의미지, 실제로 쓰겠다고 보여준 건 아니다.
이번 시위의 목소리는 하나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고 감옥에 가라는 거다.
하야? 안 할 것 같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물리적 강제로 시킬 수 없는 노릇이다. 박 대통령은 최대한 버틸 수는 있다.
탄핵은 새누리당이 있는 한에는 어림도 없다.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면 가능하다.
여론은 정신적 압박인데, 애초부터 여론 따위는 무시하고 최순실 명령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인형이니 스스로 하야할 만큼의 제정신이 있을 것 같진 않다.
갑갑하지만, 박근혜는 최대한 자기 자리에서 버틸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이 상황을 풀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대선 후보라고 거론되는 인물들 중에도 그 어느 누구도 이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사람이 없어 보인다.
오늘 이후에도 계속 시위를 하는 양상이 될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되는 거 외에는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다.
내일 아침 박근혜 하야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아니면 결국 물리적 폭력 수단인 단두대를 실제로 진짜 써야 할지도 모른다. 혹은 자기 부모님이 썼던 역사를 반복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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