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두 달 지나도 검출된다 - 이게 왜 뉴스인가?


지카바이러스가 두 달이 지났어도 감염자(발병자)의 정액에서 검출되었습니다.


지카바이러스 정보를 처음 접하는 분은, 이게 왜 뉴스, 즉 새로운 사실인가 의문일 겁니다.


제 블로그에는 마침 작년 2016년 6월 3일 지카바이러스 관련 포스팅한 글이 있습니다.


당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일반 국민 행동 수칙'에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남성 : 배우자 등이 임신상태가 아닌 경우 최소 2개월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


오늘 22일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ㆍ김남중 교수팀에서 밝힌 사실은 그 2개월이 지나서도 정액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된다는 것입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한국인 14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이 중 1명의 정액에서 감염 진단을 받은 후 9주(63일)가 지나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것입니다.


결과가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오명돈 교수는 남성이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하는 것을 2개월이 아닌 6개월을 권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2달이 지나면 괜찮다고 여겼거든요. 이젠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소두증 신생아 출산 증가와 길랑바레증후군 증가 경향이 보고 되어 있습니다.


소두증이란 작은머리증이라고 하는데, 신경계 발달 이상으로 머리가 정상인에 비해 지나치게 작기 때문에 그렇게 부릅니다.



By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 http://www.cdc.gov/ncbddd/birthdefects/images/microcephaly-comparison-500px.jpg,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46674502

 


길랑바레증후군(길랭바레증후군,길랑바레증후군)은 말초신경계통의 손상으로 급격하게 근 무력이 시작되는 병입니다. 호흡 근육이 약화가 진행되어 인공호흡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또 일부는 자율신경계통 이상으로 심박수와 혈압이 위험할 정도로 이상을 초래합니다.

Posted by 러브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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